조은책소개

파우스트

현범랑 2021. 12. 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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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메피스토펠레스와 계약을 맺는 주인공 파우스트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유명한 작품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극본으로 만들어진것이어서 읽으시려면 인내심이 필요할것입니다.ㅋ

소설의 기본 바탕에는 그 시대의 상황과 사상의 흐름, 철학이 숨겨져 있습니다.

또, 독일이 낳은 철학자 헤겔를 알아야 ​아래의 명문장이 이해가 됩니다.

 

프랑스에서 혁명이 일어나 자유 평등 박애를 외치고, 시대는 급변하는 소용돌이 같았습니다.

 절대정신이 나타나 진정한 자유가 실현되고, 세상은 이상향을 향해 변화되어 가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이 모든 것을 설명한(변증법:정반합) 헤겔은 한마디로 완성의 순간, 최고의 순간을 맛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이 영원하기를 바랬습니다. (물론 그렇게 되지는 않았지만, 이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헤겔과 괴테는 친분있는 동시대의 사람입니다. 이것을 이해하고 ​아래 파우스트 명문장을 읽어 보세요.

"반항과 고집이 훌륭한 성공도 망쳐놓는다.

그래서 부아가 치미는

커다란 고통에 쫓겨

정의를 지키려는 마음도 지쳐버리고 만다.

 

그렇다.

이 생각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

지혜의 마지막 결론은 이렇다.

생활이나 자유나 이것을 누릴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면

매일같이 이것을 얻을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여기서는 위험에 둘러싸여

아이도 어른도 노인도 건실한 세월을 보내는 것이다.

나도 그러한 무리를 보며

 

자유로운 땅에서 자유로운 백성과 더불어 살고 싶다.

그때는 순간을 향해 이렇게 말해도 좋을 것이다.

멈추어라! 너는 참으로 아름답다! 하고,

 

내가 지상에 남긴 흔적은

영원히 멸망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드높은 행복을 예감하며

나는 이제 최고의 순간을 맛보는 것이다."

 

 

셰익스피어로 인해 영어는 세계 중심의 언어가 되었고,

괴테로 인해 독일어는 문명의 언어가 되었다고 까지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미래의 최고의 언어는 한국어 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그렇게 될 것입니다.

영어든 독일어든 프랑스어든 러시아어든 로마시대에 봤을 때에는 모두 야만인의 언어였습니다.

하지만 ​그 나라에서 걸출한 큰 인물들 즉, 대문호(셰익스피어(영국), 괴테(독일), 빅토르 위고(프랑스),

톨스토이:도스트예프스키(러시아), 등등등) 가 나오니까 그 나라 언어의 품격이 높아 지는 것입니다.)

 내가 그시대의 그 인물이 되어야 문학이던 사상이던 제대로 읽혀지고 느껴집니다.

책에 깊게 빠지면 나는 내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책에만 빠지면 안 됩니다.

다시 현실을 봐야 합니다.(나는 1자 이면서 3자여야 합니다.)

 책의 이상과 현실이 너무 다르면 사람들은 부조리를 느낍니다.

그러나 거기서 낙심하거나 미쳐버리면 안 됩니다. 또 회피해서도 안 됩니다.

비유로 들겠습니다.  꿀맛을 보고 왔는데, ​내가 서있는 땅은 황무지 인 겁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낙심하고 포기 합니까? 다른 데로 도망갑니까? 아니지요.

내가 서있는 땅을 일궈야지요. 꽃밭이 될때까지.... 내가 현실에서 꿀을 만들어 낼 때까지....

 과거에 최고로 살았던 자들의 정신을 책속에서 끄집어내서 나에게로 가지고 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현실에서 그 위대한 자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를 봐야 합니다.

위대한 지성과 영성의 정신을 소유한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곳에 진정한 자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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