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알 유희
헤르만 헤세의 독서의 기술을 먼저 올렸는데, 올린김에 그의 작품 하나 더 올립니다.
1946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헤르만헤세의 최고의 작품중 하나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진리란 서로 통하는것이라는것, 내가 알고 있는 세상이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럼 내용의 단편들을 보시겠습니다.(이 내용들은 제가 책읽으면서 적어논 구절들입니다. 여러분들은 전혀 다른부분에서 깨닭음이 올수 있으니 꼭 읽어보세요!ㅎ )
+++ " 그는 한숨을 쉬었다. 아직도 질서가 잡히지 않았다니!
되풀이하고 또 되풀이해서 똑같은 잘못과 싸우고 있어야 하다니!
명인은 짤막하게 말했다.
“우리는 모든 것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네. 모든 것을 해석할 필요가 있게 마련이니까?”
이 유희는 위험이 따르는 것임에 틀림없어.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유리알 유희를 사랑하는 거야. 안전한 길을 가는 것은 약한자들 뿐이야....(중략).......우리는 사명의 대립을 바로 인식하는 일이야. 우선 대립으로서, 나중에는 통일의 양극으로서 인식하는 거야. 유리알 유희도 마찬가지야. 예술가 기질의 사람은 이 유희를 좋아하지. 엄격한 전문학자는 이것을 멸시해....
진리는 있어.... 신은 자네 마음속에 있는 것이지. 개념이나 책속에 있는 것이 아니야. 진리는 살아있는 것이야. 싸울 결심을 하게.......
진정한 진리는 한번 길을 잃고 난 후에야 알 수 있지.
삶이란 육체적 삶이든 정신적 삶이든 살아있는 현상이다. 유리알 유희는 그 동적 현상의 미적 측면만을, 그것도 주로 율동적인 형태로 포착할 따름이다.
역사를 연구한다는 것은, 말하자면 혼돈에 몸을 내맡기면서 질서와 의미를 계속 갖는 일이지요. 그것은 극히 진실한 태도이며 비극적 과제랄 수 있습니다.
위험한 때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가는 곳마다 그 징조가 느껴집니다. 세계는 언젠가 다시 중심을 옮기려 하고 있습니다.
인간에게 주어진 자유, 세계사를 인간의 역사로 만드는 한정된 자유입니다.
진리를 배신하고 존경심을 버리고 금전으로 매수되고 아무렇게나 굽힐 수 있게 된다면 정신은 잠재적 악마가 됩니다. 동물적이고 본능적인 야성보다 훨씬 나쁜 것이 됩니다. 그래도 야성은 자연의 순수성을 어느정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것은 우리의 보물 중에서 가장 귀한 동시에 가장 무익한 것이고, 가장 사랑받는 동시에 가장 부숴지기 쉬운 보석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것일지라도 지상에서 역사가 되고 현상이 되면 곧 무상한 것이 되어 버립니다. +++